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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대입준비 시절과는 달리 최근 미국 대학들의 입시경쟁은 어느 나라 못지않게 그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 21세기를 들어 태어난 세대를 밀레니얼 베이비라 부르는데 대부분의 상당수가 교육열에 지대한 관심이 높은 학부모들의 세대이다. 미국의 이민통계를 보면 지난 20년간 엄청난 이민자들의 유입을 통해 이들 가정의 자녀들 상당수가 과열된 입시경쟁률에 큰 몫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이 증가했다. 

학부모들 대다수는 자녀들의 성적이 높으니 당연히 선호하는 좋은 대학들만 선별해 지원하고자 하는데 이제 보편적인 성향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면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이제는 너무 많아 조기전형을 지원하는 학생들을 대학이 모두 주어진 짧은 기한내에 입학사정을 감당하기 어렵게 되어 대학들이 상당 수의 조기지원자들을 모두 일반전형으로 넘겨 진행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또한, 작년도에 대학별로 합격률이20퍼센트에서 30퍼센트 정도 일반적으로 줄어든 이유도 그 만큼 지원자 수가 늘어났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가장 큰 문제점은 자녀들의 교육목적으로 미국에 이민을 와서 온갖 헌신적인 노력을 다하며 지난 12년간 대학진학을 열심히 준비해 왔건만 마지막 관문을 소홀히 함으로써 당하게 되는 불이익을 들 수 있다. 바로 학자금 재정보조 문제이다. 

아무리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도 결과적으로 재정보조 수위에 따라서 진학할 대학선택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워낙 미국의 대학진학에 소요되는 연간 총비용이 사립대학의 경우 8만달러를 넘는 요즈음 재정보조금지원 없이는 자녀가 쉽게 면학을 지속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물며, 두 명의 자녀가 동시에 대학을 등록할 경우에 절대로 소요되는 연간 총비용을 감당하기에 역부족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미국의 재정보조 시스템을 잘 활용하면 실질적인 비용면에서 사립대학을 주립대학보다 더욱 저렴하게 진학시킬 수도 있고 동시에 한 명의 진학에 따른 가정분담금 (EFC)으로 두 명의 자녀를 동시에 진학시킬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전략적인 사전설계와 철저한 사전준비는 필수적인 사안이며 자녀에게 알맞는 대학들을 재정보조지원 수위별로 미리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선별된 대학별로 입학사정에서 중요한 요소들을 파악해 중점적으로 자녀들의 프로필을 만들어 나감으로써 합격률도 높일 수 있다. 매년 대학의 합격발표 이후에 대학이 지원하는 재정보조 수위에 따라서 결국 진학할 대학선택을 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이 부분에 더욱 신중한 주의가 필요하다. 처음부터 재정보조지원을 잘 해주는 대학들만 우선적으로 선별해 대학진학을 준비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오히려 이와 반대로 진행하는 일이 많다. 

나중에 가서야 그 진행의 우선순위와 시기를 놓치고“처음이라서 잘 몰랐어요.”말하는 부모들도 있지만 결국 자녀들의 미래를 제한시키는 불이익을 겪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재정보조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미국 대학교육 시스템의 장점을 살려 재정보조 시스템을 잘 활용하면 그야말로 감사가 넘치지 않을 수 없게 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하겠다. 감사는 행복을 연습하는 과정이고 불평은 불행을 연습하는 일이다. 

얼마전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집 뜰에 열린 감을 풍성하게 수확하면서 다시한번 주위에서 사전에 일찍이 대학학자금 재정설계를 통해 자녀교육에서 보다 나은 열매를 맺고 성공한 가정들을 생각하면 참으로 감사할 일 밖에는 없다. 자녀는 부모에게 있어서 기업이며 열매이다. 열매와 씨앗은 같은 것이지만, 수확할 때 열매라고 부르고 심을 때는 씨앗이라 부른다. 많은 씨앗을 심을 수 있어야 풍성한 열매를 기약할 수 있듯이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부모들의 정성 어린 노력으로 여러 분야에서 모두 씨앗을 심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재정보조의 사전설계와 준비는 사고방식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며 재정보조 신청서에 적용하는 세금보고가 2년전의 것으로 제출하게 되므로 이보다 빠른 시점에서 시작할 수록 사전설계와 준비할 수 있어야 하겠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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