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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조 신청 시 학부모들이 겪는 가장 큰 딜레마 중의 가장 중요한 점이라면 대부분이 자녀가 입학원서를 지원하는 대학들의 재정보조금 수위를 따져서 재정보조 지원을 잘 하는 대학들만 선별해 지원하기 보다는 재정보조 신청서 제출에만 초점을 두고 어떻게 신청을 마칠지에 만 급급해 진행해 나가고 있다는 모순이다. 재정보조 신청서의 제출사안에만 중점을 두다 보면 중요한 것들을 놓치기 마련이다. 대학별로 다르게 계산하는 가정분담금(EFC) 공식은 가정형편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혹은 이러한 가정분담금의 부담을 얼마나 사전설계를 통해서 낮출 수 있는지 또는 대학마다 지원하게 되는 자신의 재정보조금 지원이 얼마나 받을 수 있으며 이 중에서 대학별로 장려금과 장학금 등의 무상보조금 비율은 얼마나 차지할 지 등의 중요한 내용들을 쉽게 놓친다는 것이다. 이는 나무만 바라보고 숲은 보지 못하는 이치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상기 지적한 바와 같이 결과적으로 볼 때에 재정보조 지원도 실패하고 동시에 진학을 실패한 경우들이 많은 것을 보면 현실적으로 많은 가정에서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작년에 조지아 주에 거주하는 김 군의 경우를 보면, 지원한 대학들 중에서 안정권으로 지원한 집 근처의 조지아 주립대학(UGA)과 함께 가장 진학을 원했던 보스턴 대학과 인디애나 주립대학에 모두 합격했다고 했다. 그러나, 김 군은 학비부담으로 인해 부모님의 권유로 대부분 주립대학을 주로 지원했다고 한다. 물론, 김 군도 합격한 대학에서 재정보조내역서를 받은 후에 매우 낙담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부모님이 어려운 때를 대비해서 보유하던 저축금액과 주식금액이 문제가 되어 보스턴 대학에서는 연간 총비용의 절반도 지원받지 못한 채 다음 해에 김 군의 가정에서 동생도 함께 대학을 진학해야 하는 상황이라 도저히 대학 재학에 대한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해 보스턴 대학으로의 진학을 포기하고, 인디애나 주립대학도 비 거주민 학비가 적용되었고 동시에 주정부 보조금도 받을 수 없어서 재정보조 지원을 절반도 받을 수 없었다고 한다. 결국, 최종 결론은 집 근처의 조지아 주립대학에 진학하게 되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다. 만약, 김 군이 사립대학을 위주로 대학들을 지원해 합격했다면 별도로 계산해 본 결과 오히려 실질적인 비용면에서 재정보조지원을 받게 되면 조지아 주립대학보다 더욱 비용면에서 저렴하게 사립대학을 진학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김 군 가정에서 사전에 가정분담금을 높여 주는 자산들에 대한 사전설계를 병행해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서 재정보조 진행을 했다는 가정하에서 가능한 것이다.


이 같이 가정의 재정을 책임지는 부모들의 잘못된 고정관념과 선택으로 인해 자녀들의 미래가 달라지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같이 재정보조를 성공하는 일이 자녀들의 미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중요성을 인지하고 보다 유의해 진행하기 바란다. 재정보조의 성공은 문제가 이미 발생했을 때 풀어나가는 것보다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문제의 근원을 우선적으로 찾을 수 있는 해석능력에 좌우된다. 재정보조의 신청을 마칠 수 있는 것보다 재정보조를 얼마나 잘 받을 수 있는 가에 따라 능력을 평가해야 한다. 요즈음 대학마다 재정보조 신청에 따른 검증방식도 큰 변화가 오고 있다. 재정보조신청이 자녀가 대학등록을 하기 2년 전의 수입을 기준해서 세금보고 내용들을 적용하는 반면에 자산의 적용시점과 기준은 현재시점으로 진행하기에 사전설계가 반드시 필수적이다. 현재, 재정보조 신청들이 분주히 진행되고 있는 시기지만 진행과정 중이라도 제출된 정보를 다시 점검해 보고 재정보조를 신청하는 대학들의 재정보조 지원수위를 점검해서 보다 전략적인 대학들을 추가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재정보조 진행에 보다 만전을 기해 나가야 할 것이다.


성공은 준비된 이들에게 찾아온다. 준비 없이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모든 문제의 근원이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결국 내 자신에 있다는 점에 유의하기 바란다. 그러므로, 재정보조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검증된 방법과 공식을 통해 발생가능한 문제의 근원부터 찾아 이를 우선적으로 해결하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할 것이다



                                               문) 301-219-3719, remyung@agminsitu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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