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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에서 백해무익과 설상가상이라는 성어들이 있다. 이 말에는 개인적 선택사항이 포함되고 결과에 아무 이득이 없을 뿐 아니라 엎친데 덥친격으로 예상보다 더욱 난감한 헛된 결과를 초래한다는 의미이다. 그야말로 반드시 피해 나가야 할 문제이다. 미국에 정착한 이민가정 대부분의 공통점은 자녀교육 때문으로 함축할 수 있는데, 접하는 대부분의 가정들은 자녀교육으로 이역만리까지 두 부부가 생이별의 고통도 감수하며 자녀들의 성공을 위해 어려움을 마다 않고 주야로 헌신한다. 일반적으로 이민생활에서 경제활동은 잘하지만 가장 취약한 부분을 꼽으라면 아마도 대학진학과 입학사정 및 회계업무와 재무업무 분야일 것이다. 인터넷이나 신문방송 매체들을 통해 넘치는 정보가운데 가능한한 많은 정보를 수집해 자녀들의 성공적인 대학진학을 준비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거짓 정보들의 범람으로 자칫 조그만 실수나 판단의 오류로 사랑하는 자녀들의 인생이 망치게 되는 경우가 있어 대학진학에 큰 차질을 빚기도 한다.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자칭 전문가(?)라는 세일즈 맨들의 검증이 되지않은 정보는 자녀들의 인생의 항로를 바꿔 낭패를 볼 수도 있으므로 보다 신중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 예를 들면, 지난 주 캘리포니아 지역에 배포된 가주교육신문에 알려진(?) 학원의 한 담당자가 쓴 칼럼내용을 접하고 한탄을 금할 수 없었다. 내용은 밀레니얼 베이비들의 수가 매우 늘어나 금년도 대학 합격률이 예년보다 몇 퍼센트씩 줄어들며 저조하게 된 이유 중의 하나가 입학원서를 제출 시에 재정보조신청을 함으로써 합격률이 떨어졌다는 식의 잘못된 해석이었다. 마치, 검증되지 않은 개인의 편견을 사실인 것처럼 포장한 잘못된 내용이었다. 잘못된 정보를 사실인양 목적의식을 내포하고 나가면 자칫 사기라고도 말할 수 있기에 매우 유의해야 한다. 개인의 사적인 편견(?)을 사실인양 개재하는 칼럼내용으로 피해를 입는 독자들만 피해를 입기 때문이다. 

미국대학의 재정보조 진행은 반드시 연방법의 Need Blind정책에 따른다. 미 교육부에 등록된 연방정부 및 주정부 보조금을 집행하는 대학들은 무엇보다 지원자들의 가정형편과 형편성에 맞도록 검토해야 하며 형평성에 맞게 재정보조를 지급해야만 한다. 재정보조신청을 했다고 입학사정을 불리하게 적용한다면 이는 민형사상의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즉, 자녀들이 재정보조를 통해 균등히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와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며 어느 누구도 합격해 연방정부와 주정부 및 대학의 보조금 등을 통해 성공적인 면학을 할 수 있는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기에 재정보조신청 유무와 필요정도에 따라서 입학사정에 불리하게 영향을 미칠 수 없는 것이 바로 Need Blind정책인 것이다. 따라서, 재정보조신청을 하면 신청내용은 대학의 입학사정을 마치고 합격을 결정한 후에야 볼 수 있도록 규정해 놓았다. 따라서, 합격발표 이 후에 대학은 제출정보에 대한 진위여부를 검증해 장학금을 얼마나 제안할지 혹은 유치경쟁을 위해 얼마나 형평성에 맞는 재정보조지원을 할지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만약 어느 학생이 꿈에 그리던 대학에 지원해 합격한 후에 재정보조지원을 전혀 받지 못해 큰 재정부담으로 인해 본 대학에 등록할 수 없다면 해당 자녀의 인생의 항로가 바뀐 것이다. 전문가(?)의 철 없는 한마디에 판단을 잘못해 인생의 항로가 바뀐 것이다. 앞으로 검증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는 반드시 신중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개는 여름방학이 시작하기 전에 많은 학원들이 기고하는 칼럼에서 간혹 이와 유사한 내용들을 검증없이 함부로 개재하는 경우가 있다. 한가지 바램은 보다 책임있고 입증된 정보를 개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검증되지 않은 사실을 첩보라고 부르고, 검증되고 입증확인된 첩보를 정보라고 부른다. 따라서, 참되지 못한 첩보는 동포들에게는 독이 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앞으로 참된 정보로 더욱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 어떤 분야든지 전문가라면 진실을 토대로 보다 유익한 정보로 자녀들을 위한 선구자 역할을 해 나가야 할 것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coll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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