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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재정보조 신청을 지켜보면 미국 대학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신청서류에서 묻는 수입과 자산내역에 대한 복잡성이다. 해가 갈수록 더욱더 문항들도 자세해지고 이를 답변하기가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 한 예로써, 주로 사립대학에서만 요구하던 C.S.S. Profile의 제출이 이제는 점차 주립대학까지 확산되면서 이를 요구하는 대학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3년간의 추이에 대한 변화를 지켜봐도 University of Virginia, Georgia TECH 및 College of William and Mary 등 점차 신청자들에 대한 수입과 자산내역을 더욱 자세히 파악하고자 하려는 주립대학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그동안 연방정부의 대표적인 재정보조 신청양식인 FAFSA이외에도 가정의 수입과 지출상황을 보다 더 자세히 파악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도 추가되고 대학들마다 재정보조를 신청한 이후에 제출된 내용에 대한 검증과 평가과정 등 더욱더 자세히 파악하려는 노력에 대학들이 한마음으로 경주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재정보조금의 지원수위는 대학마다 연간 소요되는 총비용에서 신청자 가정의 수입과 자산내역을 기준해 가정분담금(EFC)을 계산하고 이를 총비용에서 제외한 금액이 재정보조 대상금액(Financial Need)으로 산정되면 이에 대해서 재정보조를 지원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가정분담금이 높아지면 대학에서 재정보조를 적게 지원할 수 있으므로 대학마다 이제는 이러한 가정의 수입과 자산 및 지출내역까지 포함하여 더욱 자세히 파악하려는 목적으로 칼리지보드를 통해 C.S.S. Profile을 요구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장학기금 등을 많이 지원하는 사립대학들이 자체적으로 지급하는 장학기금이 많아 형평성을 맞추고자 보다 자세한 C.S.S. Profile의 제출을 요구했었다. 그러나, 요즈음은 주립대학들도 주 정부 보조금과 각종 예산 등의 삭감 및 학생인구의 증가로 인해 재정보조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재정보조의 평가에 있어서 보다 자세히 가정의 재정형편을 파악하지 못하면 안 될 상황까지 이른 것이다. 그러므로, 대학마다 공개되는 재정보조 지원비율을 나타내는 퍼센트를 줄이게 되면 지원자들의 감소가 예산의 축소로 이어지므로, 이 대신 지원자들의 가정분담금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식을 통해 절감되는 예산을 가지고 수혜자들에 대한 재정보조를 지원하는 퍼센트를 대외적으로 높여 줌으로써 대외적으로는 홍보효과까지 거두며 실질적으로는 재정보조의 실질적인 지원금을 낮출 수 있는 효과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된 것이다. 예를 들자면 가정분담금을 100을 줄여 계산하고 재정보조 지원금은 80을 올려준 것과 무슨 차이가 있겠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장기간 침체되었던 불경기의 여파로 총비용이 비교적 높은 사립대학보다 총비용이 낮은 주립대학으로 학생들이 몰리면서 주립대학들은 더욱 좋은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재정보조금과 지원율의 동시효과도 누리고자 하는 것이다. 

 결국, 재정보조를 받을 대상 금액을 줄이고 대학마다 재정보조지원 비율은 높이는 방식으로 대학이 선호하는 수준 높은 학생들이 더욱 많이 지원하도록 방향설정을 했다는 의미로 파악된다. 문제는 이러한 재정보조 신청 기간을 맞이해 제출하는 재정보조신청서를 제출하는데 만 급급하기 보다는 이제는 한걸음 더 나아가서 제출하는 데이터의 검증과 가정분담금 계산에 보다 사전설계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보겠다. 이러한 준비가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서 실질적인 재정보조의 혜택은 큰 차이를 보이게 될 전망이다. 더욱더 자세해진 C.S.S. Profile을 통해 앞으로 수많은 자녀들이 이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많을 것은 불 보듯 훤한데 이제부터 재정보조신청에 따른 실수는 곧 재정보조금액과 직결될 것이므로, C.S.S. Profile의 제출 시 학부모들이 더욱더 신중히 진행해야만 자녀들의 대학합격 후에도 보다 나은 재정보조지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301-21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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